뭐하고 살아?

몸짱 프로젝트

눈써비 2011. 6. 22. 14:13
한국 나이 29의 마지막을 불태우던 시절 
여름이 지나간 9월경부터 몸짱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몸짱프로젝트 100일)
솔로여서 달리 할일도 없었고, 한살이라도 젊어야 근육이 잘 만들어지기에 무척이나 열심히 했습니다.
인증샷까지 찍었습니다.

운동전(현재는 이보다 배가 나온듯한..)


 운동후 인증샷


일단 기본 환경을 생각해보면, 회사원이니 만큼 잦은 술자리도 있었고 (심지어 솔로였다니까요!)
헬스를 꼬박꼬박 가지도 못하였지만, 저정도면 만족할만한 성과라 생각됩니다.
몸 좋으신 분들 우습게 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회사다니면서 3개월간 이정도 하기 쉽지 않습니다.

어쨋든 지금은 많이 늦었지만(현재6월) 3월에 시작하시면 5월 지나고 벗기 시작하는 6월부터 당당하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자아 그럼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근육에 대한 이해입니다. 근육 키우는법에 대한 이해죠.
열심히 운동한다 =>근육이 손상된다 => 회복된다(48시간) => 근육이 커진다.
표현이 잘못되었을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위의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즉 같은 부위를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하면 휴식기가 없기 때문에 근육이 커지지 않습니다.
만드는 것 만큼 중요한 점은 휴식 이랍니다. 
단, 복근만큼은 매일해도 됩니다. 그만큼 휴식이 잘되는 녀석인가봐요.

간단하게 "복근을 제외하고는 어제 했던 부위를 오늘은 운동하지 않고 내일한다." 가 되겠네요.

그다음으로는 본인의 체질이 문제입니다.

일단 간단하게 제 체질을 설명해드리면
1. 어깨는 워낙 넓은편
2. 팔이 얇은편
3. 가슴은 아주 밋밋한 편
4. 배는 좀 나왔지만 복근이 잘 만들어지는 편
으로 요약됩니다.

같이 100일 프로젝트를 했던 친구 녀석은
1. 가슴이 커지는 편
2. 복근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 편

물론 이녀석은 복근에 미련이 없었기에 가슴와 이두,삼두 위주로 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물론 가슴이 아주 탱탱해졌습니다.
사춘기 소녀처럼 가슴이 자라오르더라 는 표현을 자주 썼었습니다.
100일 후 물론 저보다 큰 가슴을 자랑했지만 복근이 전무하였습니다.
이래서는 몸이 별로 안좋아 보이더라고요.
만들기가 무척 힘든만큼 효과가 완벽한 것이 복근입니다.

헬스장 출근

100일 중 반 정도(50일)는 주 3회 출근
10일정도는 주4회 출근
나머지 40일은 주 2회 출근 의 비율이었습니다.
1회 출근시 대부분은 1시간 ~ 1시간 30분 운동,
가끔 30분 운동 혹은 2시간 운동도 있었습니다.

타임 테이블(몸짱프로젝트)

런닝머신 및 스트레칭 15분
가슴운동 10분
복근 20분
그외 운동(이두,삼두,어깨) 10분
런닝머신 15분

뱃살을 빼기 위한 런닝머신과 복근에 투자를 많이했습니다.
그외의 부분들은 가슴과 기타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
제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두었던 연예인 사진들.
술자리에서 안주먹을때, 헬스 후 배가 고플 때, 모든 것들을 이겨내게 한 자기 암시 -


자아 모두들 몸짱프로젝트 성공하고 캐리비안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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