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블러그 히트수도 늘어 가는 요즘 무슨 글을 써볼까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세상이 알려주지 않는 비밀"이라는 조금 거창한 제목으로 소인배 같은 글을 써볼까 합니다.
사실 제가 진정한 대인배였으면 정치에 출마하거나
사나이 태어나서 큰 꿈을 품고 널리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 힘써야 하겠지만
음.. 저는 역시 소인배인가 봅니다. 그래서 소심한 방법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첫번째 주제는 통신비 감면입니다.
최근 KT가 1사분기 실적발표를 하였습니다.
KT가 1분기 연결 매출 5조 3037억원, 연결 영업이익 726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61.7%가 증가한 것이다.
네 그렇습니다.
엄청 잘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90년대 후반 우리나라에 통신시장이 커져나갈 즈음 나라에서 통신사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였습니다.
때문에 2000년 초 즈음하여 공짜폰도 엄청 풀렸습니다.
일단 외국자본이 들어오지 못하는 보호 무역도 당연하겠죠.
국내 사업자들이 강성해져야 다른 나라가 들어와도 이겨낼 수 있겠죠.
또한 통신 사업은 초반에 망 구축을 할때 천문학적인 액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러한 돈을 뽑아 주기 위해 값비싼 기본료도 다 허용해 주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이젠 천문학적인 망구축이 필요도 없으면서 엄청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통화 품질도 엉망이 되었죠.
통신사에서는 무제한 요금제를 쓰면서 낭비하는 3%의 사람의 97%의 데이터를 쓴다면서 어쩔 수 없다고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망구축은 할 생각을 안하고 이핑계 저핑계 갖다 붙이며 7263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네요.
물론 저 영업이익은 휴대폰 뿐아니라, 인터넷 등, 기준이 다르네 말도 많습니다만 어쨋든 영업이익을 크게 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여기서 기사하나를 제시하겠습니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794592
눈에 띄는 내용은
수차례 불만을 접수했지만 '통신망 장비가 부족하니 기다리라'고 일관하던 KT는 이 씨가 방송통신위원회에 불만내용을 접수한 다음 날 통신장애를 해결해주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부족하다던 통신망 장비는 다음 날 통화 장애 지역에 설치됐다.그렇습니다.
통신서비스 불편에 대해 불만을 접수해도 누가 응대하느냐에 따라 '통화품질불만에 따른 보상기준이 없다', '한달치 기본료를 면제해 주고 6개월 동안 무료통화 60분을 제공하겠다', '통신비를 50% 할인해주겠다'는 등 서로 다른 보상이 쏟아져나왔다.
저는 현재 55000원 요금제 중 6개월째 50%를 할인받고 있습니다. (매달 27500원)
불만을 제기 안하고 쓴다면 통신사에 돈을 쏟다 붓고 계신 것입니다.
발빠른 사람들은 클레임을 통해 다들 싼 가격에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죠.
통신사들이 제시한 비율을 빗대자면 3%는 할인받고 97%는 엄청난 돈을 내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통신사를 압박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상은 알 수 없습니다.
통신사는 엄청난 돈을 끌어모으면서 망구축은 안해주고 있습니다.
말 안하고 있으면 당신은 그냥 "봉"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당당히 114에 클레임을 걸어 할인으로 보상받는 것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알려드리면 저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이정도로 그칩니다.
흰트는 "누가 응대하느냐" 겠죠. 그냥 전화해봤자 겨우 저보다도 연봉이 적은 상담원이 응대하죠.
전 저보다 월급 많이 받는 사람 아니면 상대 안합니다.
어쨋든 모두들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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