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은 어느덧 점점 더 멀어져 가고 많은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이 되고 있다. 올 한 해 꽤나 열심히 골프 연습을 했는데 결국 막판에 탈이 났다. 허리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가봤더니 큰 겁을 주며 주사치료와 도수치료를 유도했다.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가장 심했을 때 오른 다리가 약간 저렸으니 어쨌든 신경 쪽에 압박이 있는 것 같다. X-ray상 의사소견으로는 허리뼈? 디스크? 수핵?(용어를 모른다!) 여하튼 그쪽이 건조해져서 아플 수 있고, 충분히 노화가 진행되는 나이라며 ㅋㅋ 그리고 골프를 친다고 했더니 척추가 많이 휘었다고 (20대에 찍어봐서 측만증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다 - 당시 의사 소견으로는 선천적인 것인지 후천적인 것은 모르지만 어쨌든 꽤 오래전부터 휘어있다고) 골반도 한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