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을 간단히 먼저 언급하자면 가장 앞자리 장애인석이 정각이 되면 풀린다.
나머지 영화는 다 쓰레기 같아 보기 싫고 영화는 무조건 봐야겠고 기다리긴 정말 싫을 경우
바로 사용가능한 방법입니다.
부연설명 들어갑니다.
어젠 유진이와 함께 오랫만에 극장에서 영화 두편을 봤습니다.
처음엔 유진이가 보고 싶어하던 "최종병기 활"을 보았습니다.
1시 30분 영화를 보기위해 부랴부랴 달려갔으나 매진입니다. (1시 15분쯤 도착)
4시 영화를 예매하고 남은 시간을 죽이기 위해 오락실을 기웃거렸습니다.
우연찮게 1시 31분에 오락실에서 나왔고 얼핏 쳐다본 남은 좌석
4 4 4 4 4 4
가 저의 동체 시력에 잡혔습니다.
부랴부랴 달려가서 VIP 창구로 들이대며 표를 샀습니다.
장애인석이 4자리 있는데 가장 앞 좌석이라고 했습니다.
무조건 구매!
영화를 재밌게 본 후 뭔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혹성탈출이 보고 싶었습니다.
젠장! 활을 보기전에 55석이던 5시 55분 영화가 "0"으로 변했습니다.
포기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허기를 채우고 주변을 배회하다보니 근처의 다른 영화관까지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15분 거리에 있는 다른영화관. 운명이 저를 이리로 이끌었습니다.
걷기는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이런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긴 이미 2시가 마지막 영화입니다.
오기가 생겼습니다.
원래 영화를 봤던 영화관으로 이동하니 영화시작이 20분 가량 남았습니다.
숨을 죽이고 기다렸습니다.
인간은 진화합니다. 경험이 쌓이면 대처 능력이 좋아집니다.
조금전 "최종병기 활"을 생각해 보면,
"누군가 영화를 시작하기 직전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취소한다"와
"장애인들을 위해 잡아둔 좌석이 정각이 되면 풀린다" 는 가설이 생깁니다.
일단 전자가 가능성이 높아 보여 매복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시작 10분을 앞두고 4자리가 생겼습니다.
또 VIP 창구로 달려갔습니다. (참고로 전 VIP랑 거리가 멀어요)
자리에 도달해서 얘기하는 순간 2자리가 없어지고, 남은 2자리가 떨어져 있어 0.5초 고민하는 순간 또 사라졌습니다.
위기에 처하면 순발력이 좋아집니다.
창구 직원에게 두번째 가설에 대해 질문하였습니다.
"혹시 장애인석 남아 있지 않나요?"
"네~ 장애인석은 영화시작시간이 지나야 풀립니다."
"아~ 그래요? 그럼 10분있다 살게요."
"아..그러면 그냥 지금 사가세요"
그리고 원하는 표를 손에 넣으며 슬쩍 질문을 한 결과
요즘 극장에는 무조건 장애인석이 있는거죠? 네~
그 장애인석에 장애인이 앉지 않으면 정각에 풀리는 거군요? 네~
큰 정보는 아니지만 유용할때 사용할 수 있을거 같아서 한자 적어봅니다.
어제 영화 두편다 재미있어서 기쁨이 더 컸네요.
나머지 영화는 다 쓰레기 같아 보기 싫고 영화는 무조건 봐야겠고 기다리긴 정말 싫을 경우
바로 사용가능한 방법입니다.
부연설명 들어갑니다.
어젠 유진이와 함께 오랫만에 극장에서 영화 두편을 봤습니다.
처음엔 유진이가 보고 싶어하던 "최종병기 활"을 보았습니다.
1시 30분 영화를 보기위해 부랴부랴 달려갔으나 매진입니다. (1시 15분쯤 도착)
4시 영화를 예매하고 남은 시간을 죽이기 위해 오락실을 기웃거렸습니다.
우연찮게 1시 31분에 오락실에서 나왔고 얼핏 쳐다본 남은 좌석
4 4 4 4 4 4
가 저의 동체 시력에 잡혔습니다.
부랴부랴 달려가서 VIP 창구로 들이대며 표를 샀습니다.
장애인석이 4자리 있는데 가장 앞 좌석이라고 했습니다.
무조건 구매!
영화를 재밌게 본 후 뭔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혹성탈출이 보고 싶었습니다.
젠장! 활을 보기전에 55석이던 5시 55분 영화가 "0"으로 변했습니다.
포기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허기를 채우고 주변을 배회하다보니 근처의 다른 영화관까지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15분 거리에 있는 다른영화관. 운명이 저를 이리로 이끌었습니다.
걷기는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이런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긴 이미 2시가 마지막 영화입니다.
오기가 생겼습니다.
원래 영화를 봤던 영화관으로 이동하니 영화시작이 20분 가량 남았습니다.
숨을 죽이고 기다렸습니다.
인간은 진화합니다. 경험이 쌓이면 대처 능력이 좋아집니다.
조금전 "최종병기 활"을 생각해 보면,
"누군가 영화를 시작하기 직전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취소한다"와
"장애인들을 위해 잡아둔 좌석이 정각이 되면 풀린다" 는 가설이 생깁니다.
일단 전자가 가능성이 높아 보여 매복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시작 10분을 앞두고 4자리가 생겼습니다.
또 VIP 창구로 달려갔습니다. (참고로 전 VIP랑 거리가 멀어요)
자리에 도달해서 얘기하는 순간 2자리가 없어지고, 남은 2자리가 떨어져 있어 0.5초 고민하는 순간 또 사라졌습니다.
위기에 처하면 순발력이 좋아집니다.
창구 직원에게 두번째 가설에 대해 질문하였습니다.
"혹시 장애인석 남아 있지 않나요?"
"네~ 장애인석은 영화시작시간이 지나야 풀립니다."
"아~ 그래요? 그럼 10분있다 살게요."
"아..그러면 그냥 지금 사가세요"
그리고 원하는 표를 손에 넣으며 슬쩍 질문을 한 결과
요즘 극장에는 무조건 장애인석이 있는거죠? 네~
그 장애인석에 장애인이 앉지 않으면 정각에 풀리는 거군요? 네~
큰 정보는 아니지만 유용할때 사용할 수 있을거 같아서 한자 적어봅니다.
어제 영화 두편다 재미있어서 기쁨이 더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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