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세상이 알려주지 않는 비밀

아이폰4S 빨리 사는 방법

눈써비 2011. 11. 18. 00:40
아이폰 3GS가 처음 한국에 출시되었을 때, 초반에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저답지 않게 "썩은 한쿡에서 아이폰은 아직도 시기 상조구나" 라고 판단 2009년 4월 터치폰을 장만했었습니다. 11월 말 아이폰이 출시되고 고민하는 사이 물량이 상당히 부족해졌죠.

12월 5일 당일 너무나도 아이폰이 사고 싶은데 대리점에 예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소위 "구린 동네에는 물량이 많이 확보되어 있다" 라는 정보를 활용하여 당일 집앞에서 장만하였습니다.

그 사장님, 23년째 대리점을 하신다는데요.
능력에 비해 동네에서 아이폰 수요가 적기 때문에 물량이 확보되어 있었습니다.
(그것도 32G 블랙으로 두대..16G 화이트를 사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구매)

작년 9월에 아이폰4가 나왔을 때, 초기에는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11월에 갑자기 너무 사고 싶어 예약을 하고 1~2주를 기다려 겨우 장만하였습니다.
이 당시에는 개인이 홈페이지에 예약을 하고 대리점을 선택하는 제도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아이폰 4S가 출시, 11월 14일에 아이폰4를 팔아치우고 4S를 예약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아이폰4 때와 달리 사전 예약을 제외하고는 개인 예약이 아닌 대리점을 통한 예약으로 변경된 것 같습니다.

아마 중앙 통제 방식에는 비용도 많이 들고 SK가 껴든이상 호락호락 하지 않았나 봅니다.

어쨋든 다방면으로 알아보아도 주말이나 되어야 풀리겠다는 말, 흰색은 힘들다는 얘기가 흘러나왔고
16일 드디어 초조해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급기야  "구린 동네에는 물량이 많이 확보되어 있다"  는 명언이 새삼 떠올랐습니다.
그리하여 집앞 매장에 전화하여 화이트 16G 두대를 예약하여 조금전인 17일 개통하였습니다.

오늘, 내일부터는 이제 슬슬 물량이 풀리겠지만 진즉 이곳에 전화해 볼 것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자세히 설명은 안해주셨지만 오랜 노하우로 꼼수가 있는 모양입니다.

명심하세요. 아직 인기가 시들지 않을 것 같은 다음 세대 아이폰 혹은 다른 어떤 제품이던 간에
"구린 동네에는 물량이 많이 확보되어 있다" 라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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