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에 대해 많이 알고 싶어서 정희원 교수 책을 빌렸다.
혈당에 대한 내용보다는 전반적인 삶의 자세에 대한 책이다.
책 내용은 좋다.
그런데 너무 많이 갔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내용이나 뒤로 갈 수록 정희원 교수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삶의 전반적인 자세이다.
그리고 부에 대한 것까지.
사실 이정도까지 공감하면서 읽는 정도라면 어차피 동일한 삶의 자세를 가지고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읽어도 와 닿지 않을 것 같다.
나심의 영향 탓이겠지만 요새 점점 더 실무에 집착하게 된다.
허리의 대가 정선근 교수도 본인이 허리가 아프고 나서 본인 분야에 더 눈 뜨게 되었다.
정희원 교수도 본인의 경험이 삶의 자세를 바로 잡는데 더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론을 공부하고 실무를 하고 다시 해당 부분의 이론을 강화하고 다시 실무를 하고 그리고 다시 또 이론을 본다.
개발자는 이렇게 성장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것들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특히 의사들도 임상 경험이 쌓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성장한 의사들은 신뢰할만 하다.
책 내용중의 화석형 전문가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데 깊이 공감한다.
이것이 꼭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지 못했다기 보다는 실무 경험이 적다 라고도 생각할만 하다.
그나저나 한 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포인트는 올리브유와 MCT 오일이다.
나보다 공부도 훨씬 많이한 사람이고, 세상을 대하는 자세도 나랑 비슷하고 방향성도 같은데,
굳이 오일을 별도로 먹는 것.
자연스러움을 벗어나는 것이 걸린다. 이 부분은 아직 더 공부를 많이해보아야할 분야이길래 판단을 보류해야겠다.
적어두어야할 부분 하나.
인플루엔자백신, A형간염백신,파상풍-디프테리아백신, 사람유두종바이러스백신
잠복결핵 검사 및 조기치료.
독감주사는 내가 별로라고 생각하니 패스하고,나머지 하나씩 정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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