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고 살아?/달리기

런닝화 구매

눈써비 2023. 11. 19. 17:22

미래의 내가 가장 큰 독자이지만,

가끔 모르는 독자분들을 위해서 배려하면서 글을 적곤 한다.

 

그래서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고민될 때가 많다.

 

농구화로 런닝을 할만했는데, 바닥에 구멍이 날 정도로 수명을 다 했고,

10여년 전에 걷기용으로 샀던 런닝화도 이미 수명이 다했기에 런닝화를 슬슬 공부해보았다.

 

평발이 많이 심한 편이기에 평발에는 뭐가 좋을까 고민을 하다보니,

안정화 라는 용어가 있었다.

거의 평발 = 안정화라는 얘기들이 대세.

 

https://www.youtube.com/watch?v=6J8jJMEXlYo&t=3s

 

뉴발란스 860

아식스 젤카야노

브룩스 아드레날린 GTS

 

물론 평발 = 안정화는 공식은 아니고 평발 중에도 중립화를 신을 수 있으니 분석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V0YlF9Ct_I

 

그리고 첫 영상을 보다 보니 러닝 전문 편집숍이나 보행분석(GAIT ANALYSIS)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두번째 영상에 어르신이 저린 전문 편집숍을 운영 하시는 한분이다.)

 

그래서 브룩스나 아식스에서 분석을 해주나 봤더니 못 찾겠고, 분석을 하면서 신발을 판매하시는 유명한 분들을 찾게 되었다.

플릿러너 , 런너스 클럽 두 업체 중 하나를 가면 되는게 대부분의 결과였다.

 

느낌상으로는 플릿러너가 원조고 런너스 클럽이 베낀게 아닐까 싶지만, 사실 늘 원조 논란은 중요치 않고 서로 경쟁하면서 소비자에게 좋은 것들을 제공하는게 좋은 듯.

 

어쨋든 두 업체 모두 예약이 꽉 차 있어서 며칠동안 틈틈히 캔슬이 나오길 기대하다가 런너스 클럽 양재점에 가능한 시간이 떠서 예약을 했다. 기창이가 말하기를 기안84가 방문해서 더 유명해졌을 거라고.

 

결론적으로는 난 안정화가 필요했고 브룩스의 아드레날린 GTS 23을 구매했다.

 

1. 뛰는 영상

 - 회내, 내전 (pronation) 이라고 불리는 현상 : 사실 이 부분을 확인하고 싶었다.

 

 

2. 무게 중심 (및 완벽한 평발 ㅋㅋ)

 - 왜 저렇게 뒤에 무게중심을 뒀는지는 모르겠다. 작년 말부터 허리 아파서 C를 유지하느라 그런가

무게중심

3.서 있을 때 발의 타입

 - 이건 발가락을 들어서 아치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가만히 찍은 사진은 그냥 다 붙어있다. 

 

4. 발 사이즈

오른발 : 256mm / D

왼발 : 250mm / D

짝발

꽉찬 D라서 구매는 조금 넉넉하게 265mm /D 로 했다.

 

평발인거 아셨냐고 하시는데 나정도 평발은 모를 수가 없다. 양발을 합장하면 틈이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딱히 평발이라서 불편했던 적은 거의 없다. (군대에서 12시간의 행군 정도?)

달리기 할때도 딱히 불편하지는 않지만 이왕 사면서 더 편한 것을 사고 싶었을 뿐.(슬슬 조여오는 나이의 압박도 있다. 20대에는 컨버스로 마라톤을 뛰어도 됐을 듯. 실제로 컨버스로 농구도 많이 했으니)

 

한 켤레 더 사면 다른 종류로 추천해달라고 하니,

젤카야노는 29부터 안정화라고 하기에는 쿠션이 많이 들어가서 혹시 다른거 보시려면 뉴발란스 860을 추천해주셨다.

 

플릿러너도 방문해볼 예정인데, 거기서도 아드레날린을 추천해주면 860을 사서 신어봐야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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