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씌여진 글

장고(長考) 끝에 악수(惡手) 둔다

눈써비 2020. 11. 14. 16:27

가끔 결정을 내릴시기에 글로 적어두면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곤한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이미 결정은 다 되어 있지만,

답정너를 확인하는 절차일까?

혹시라도 모를 마음속에 있는 다른 결정을 끄집어내기 위한 절차일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렸던 수많은 결정들이 포석이 되기도 하고,

누가 봐도 말도 안되는 실수가 있기도 했지만,

 

주식이나 부동산의 우상향처럼 현재의 스코어는 마음에 들기는 한다.

 

지금의 선택도 순간적으로 잘못될 수 있지만 결국 이런 결정이 미래의 더 나은 나를 만들어주겠지.

 

오랜 고민을 하지 않으면 빠른 결정을 내릴 수는 없는 것인데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는 표현도 역설적인 표현일 것이다.

 

대부분의 스포츠가 연습때는 장고(長考)를 하지만,

실전에는 마음을 비우고 나의 연습양을 믿어야 하는 것처럼

 

역시 글은 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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