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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씌여진 글 26

나는 부자가 되고 싶은가

1.우리의 유년시절을 풍족했냐고 하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혹자는 보릿고개도 모르는 것들. 경제 성장 이후에 태어난 복받은 것들이라 한다. 그렇지만 적어도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족했다. 너무 당연하겠지만 유년시절인 20년전만큼 살고 있으면 안되겠지. 인류가 살아가는 동안 아버지보다는 아들세대가 풍족해야겠지. 어린시절에 씻을 때 물을 받아 놓고 쓰곤했다. 샤워기를 틀어 놓고 쓰면 엄청 낭비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아껴쓰기 위해 받아놓은 물을 썼던 것이다. 크면서 알게되었지만 엄청 낭비적으로 쓰지 않는한 샤워기로 물을 쓰는 것이 받아 놓는 것보다 훨씬 절약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물론 GOP(general outpost)처럼 극단적을 물이 부족한 곳에서는 받아 놓고 쓰는 것이 훨..

KT 불만

지난 2009년 12월 아이폰과 더불어 KT에 가입하고 많은 불만이 생겼다. 99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SKT를 시작으로 10년간 가격이 비싼 점 외에는 큰 불만 없이 사용해 왔으나 KT 불만은 정말 폭발하여 KT가 망해버리고 다른 기업이 인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어서 다 적자면 너무 짜증나고 간단히 요점만 말하자면 (라고 하고 정말 많이 적었는데 내가 적은건 경험한 모든 사건 중 일부인데 어쩌지;;;) 1. 상담원들의 지식 부족 과 잘못된 지식을 전달 이건 많은 사람들이 느끼지만 무엇인가에 대해 문의를 하면 3명에게 전화했을 경우 다 다른 소리를 한다. 이전 멤버쉽에서 olleh 카드로 변환되는 시기 3명의 상담원에게 문의결과 1 번 : olleh 카드 명의 별로..

유년의 추억1 - 정전

에디슨이라는 고마운 사람 덕분인지 어릴적에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은 깊은 심연이라고 생각할만한 어둠은 거의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온세상이암흑으로 뒤덮이는 공포와 어머니께서 주섬주섬 챙겨오신 촛불이란 것의 위력을 알게되었다 이 작디작은 불씨가 본능적으로 느끼는 어둠에 대한 끝모를 공포를 쫓아내주며 크나큰 감격으로 다가왔었다 조금전 퍽하는 소리와 함께 온동네가 정전이 되었다 주변에서 "억" 하는 외마디 비명과 암흑이 찾아왔다 스티브 잡스라는 고마운 사람 덕분인지 아무렇지않게 아이폰을 꺼내 유진이한테 정전을 알리고 양치를 했다 어둠속에서 구석구석 양치를 하며 어린시절 꼼꼼히 챙겨둔 양초의 위치가 기억이났다 그렇다 적어도 내가 어린시절 우리나라는 아직 못살았고 잦은 정전으로 언제나 양초와 성냥을 찾기쉬운 곳에 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마감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

바다폰에 관한 간단한 고찰

삼성에서 만든 OS 바다에 대해서 우호적인 생각을 품고 있었다. iOS나 안드로이드만큼은 못하겠지만 저변을 넓혀나가면 조금씩 성장할 것이고, 기사에서 얼핏 본것처럼 꼭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퓨쳐폰 OS로 확대한다는 생각도 바람직해 보였다. 갖잖은 나의 애국심도 한몫했고, 티맥스의 OS 대실패를 바라보면서 저 고급인력들을 스마트폰 OS 만들기에 투입했으면 얼마나 아름다운 OS를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최근 어머니께서 스마트폰을 사고 싶어하셨고 마침 바다폰이 버스폰으로 풀려 하나 구매했다. 하루 이틀 만져본 결과 UI가 약간 생소한 부분과 메뉴설정이 어려웠지만 처음 접하는 플래폼이니 했다. 내폰에 이미 SNS가 설정되어 있어 쓸일은 없었지만 SNS설정도 잘 되어있고 이만하면 정말 잘만들었다!!! 마음..

어느날 문득 적었던 나의 일기 (2009.5.23)

아침에 눈을 뜨고 우빈이의 요청으로 비빔면을 준비하고 있는데 또 하나의 요청이 들어왔다. "삼촌 R4에 유희왕 좀 받아줘" 순간 9살 짜리의 눈에 비친 한국 소프트웨어의 현주소를 새삼 재조명하게 되었다. 얼마전 입원기간 동안에 본 JFK에서 Jim Garrison 검사는 JFK의 죽음의 의문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소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마누라와 잦은 싸움을 하게된다. 그깟 진실이 가정의 행복보다 중요하냐는 말에 우리 자식들은 정의가 바로선 나라에서 살게해야 하고, 그래서 진실을 밝혀야만 한다고 말한다. 박완서 할머니의 산문집 '호미' 중 '내가 문을 열어주마'의 한 구절- 어느 부모가 그렇지 않겠냐마는 나도 내 자식이 문열고 나가 부딪힐 몇 겁의 이 세상이 아이들에게 우호적이길 바랐다. 아이들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