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동기였던 나모랑 대화 중에 대학도서관에서 빌렸던 책에 대해서 대화한적이 있었다. 전공 관련된 서적의 갯수를 말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생각해보니 난 전공 관련된 책은 프로젝트나 시험때 빌린 것을 제외하면 98%는 소설이었던 것 같다. 책은 보통 다 소설만 읽었는데, 최근 여러 이유로 소설을 읽은지가 꽤 된 듯 하다. (김연수 작가의 일곱해의 마지막이 끝이던가..) 이 책이 52주 독서 명단에 있어서 간만의 소설이라 기쁘긴 했다. 정확히 언제 읽었었는지를 떠올려보니, 냉정과 열정사이 노르웨이숲과 태엽감는 새, 해변의 카프카의 중간 어디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 와 친절한 복희씨와의 사이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트와일라이트 시리즈의 중간쯤 메멘토 이후에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꽤나 괜찮은 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