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쓴 글을 잘못해서 날렸다. 적당히 써두고 일종의 크런치 모드로 승수네 합숙하러 갔었는데 젠장. 책에 대해 고민했던 부분도 며칠 사이에 달라졌고, 썼던 글에 대한 생각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저자는 꽤나 유명하신 분인듯하고, 저서를 찾아보니 읽어본 것은 없는데 왜 내가 이분 이름을 알지? 52주 독서에서 한국 부동산에 대한 나와 견해를 비슷하게 가지고 계신 유일한 분이다. 20년간 보고서를 쓰셨다니 당연히 많이 아시겠지만, 결국 우리나라에서 갭투자를 직간접으로 "제대로"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부동산에 대한 인식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늘 실무적으로는 개발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실무를 거의 안해본 교수님 중에도 대단하신 분이 있고, 설계를 잘하실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하지만, "현실"에 대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