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눈써비 2023. 8. 14. 19:35

원제는 The Little Book of Common Sense Investing: The Only Way to Guarantee Your Fair Share of Stock Market Returns (Little Books, Big Profits)

 

개인적으로 늘 그렇듯 낚시 제목이 더 별로인 듯

 

index 펀드 예찬서인데,

존 보글이 누군지도 몰랐기에 초반 부분에 왜 자꾸 인덱스 펀드 얘기를 하나 싶었다.

읽다 보면,

 

아마 데이터도 좋고 모든 게 완벽하고, 인덱스 이상 시장을 이기기 힘든 거 알겠는데,

비용?으로 나오면 같은 인덱스 펀드 중에서도 펀드매니저 비용이 천차만별이야?

 

아무래도 이 분 자기네 회사 홍보하려고 책 쓴 건가?

낚인 건가?!

 

이미 고인이 되셨고, 워런버핏 보다는 한 살 형님이시고,

뱅가드펀드 창업자시다.

 

그리고 세상에서 최초로 인덱스 펀드를 만드신 분.

그러다 보니 수십 년에 걸쳐 분석된 인덱스 펀드 예찬을 하고,

그중에서도 실제로도 뱅가드펀드가 펀드매니저 비용이 합리적일 테니,

책에서 본인 회사를 널리 홍보할 수밖에 없을 듯. 

 

책 내용을 보면 2027년에도 개정판 이후 지난 10년 분석과 향후 10년 예측을 해주실 듯한데

아쉽게도 영면에 드셨다.

 

펀드는 사실 꽤나 무관심 영역이긴 한데,

이게 결국 트럼프가 말한 것으로 귀결된다.

(늘 그렇듯 정확한 워딩은 모르고 내가 느낀 워딩) 내가 직접 관여해서 오르게 하면 투자고, 내가 관여를 못하면 투기.

내가 하는 수준에서 주식이나 부동산도 내가 직접 관여를 못하는 것은 펀드와 동일하지만,

펀드보다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많다.

 

결국은 IPO를 직접 가거나 IPO를 도울 수 있어야 직접 관여할 수 있는 더 높은 확률 게임이 된다.

물론 이게 또 막상 해보면 존 보글이 말하는 인덱스펀드보다 훨씬 확률이 떨어지는 게임이긴 할 것이다.

현 위치는 나름대로 IPO에 협력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 이것으로 만족.

어떻게 진행되던 현재의 경험이 나에게 더 큰 자산이 될 것은 뻔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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