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고 살아?/부상

연속 혈당체크 6일차

눈써비 2024. 10. 23. 21:39

오늘은 깜짝 놀라는 일이 2회 있었다.

정확히는 어제 밤 11시쯤 잠들자 마자 1회

11시 20분 알람이 울려서,

잠결에도 아 이거 뭔가 혈당이 180 넘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거왠걸

69라서 온거였다.

 

당뇨환자 기준으로 되어 있으니 그럴 수밖에

수치를 60으로 낮추고 다시 잠들었다.

 

밤새 공복 혈당은 80~90대 정도 오락가락.

best!!

 

출근을 하자 100초반을 유지했다.

일부러 아침을 제껴봤는데 아뿔싸!

 

고작 이걸 먹고 185?

12시 37분 점심을 먹고 

미팅 때문에 계단을 4회(지하~1층)정도 빠르게 오르고 복귀했다.

 

1:18분 126이던 혈당이

1:23 142

1:28 153

1:33 168

1:38 178

1:43 183

1:48 185

1:53 185

1:58 185

2:03 180

2:08 175

2:13 170

2:18 164

2:23 151

2:28 129

2:33 112

 

책이나 논문들을 찾아서 제대로된 지식을 쌓아야겠다.

무슨일이가 싶어서 강의 중에 잠깐 이것 저것 검색을 해봤는데 딱히 좋은 해설은 없었다.

단식이 길어지면 포도당을 생성해서 처리하느라 그렇다 라는 것이 있었는데, 솔직히 그럼 그냥 공복 혈당이 높아져야지 먹고나서 갑자기 오른 것은 이해가 안된다.

 

이때 내 생각은 요새 먹자마자 운동을 많이 해서 이놈이 운동 기다리느라 인슐린을 덜 분비시켰나? 였다.

 

지금(21:30)디테일한 수치를 보면서 생각해보니까

넋놓고 있다가 식사가 갑자기 들어와서 인슐린이 느리게 분비된 듯도 하다.

휴전이 오래되면 적군이 들어왔을 때 방심하고 있다가 썰리듯이..

 

아마 정기적으로 단식을 길게하면 해결될 문제 같긴하다.

 

다만, 자다가 70미만

밥먹고 185는 순간적으로 놀란만한 일이었다.

 

집에와서 오늘은 야채로 예열한 후 15분 후에

처갓집 양념치킨의

순살후라이드와 순살양념을 적당량 먹었다.

나에게 적당량이랑 치킨 2/3 정도 

 

정신 못차렸나보다 ㅋㅋ

서서히 오르내리다가

8:23분 144 찍고 현재 126으로 약 보합 중

 

아마 이대로 10시 넘어서 자면 100 얹저리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저녁 계단은 패스했다.

 

처음 생각은 공복 혈당을 70대나 80대까지 쭉 내려볼까 였는데,

좋은 행동도 너무 무리하게 하면 몸이 놀랜다.

어차피 평생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적당한 모드로 다시 돌아간다.

 

다만 원래 하던 달리기를 허리 부상때문에 쉬고 있어서 ..

내일은 5킬로라도 다시 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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