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책 자체는 적당히 재미없다.
지겹기도 하고.
두 저자가 어떤사이이고 어쩌다 이런 책을 쓰게 됐는지 궁금했다.
무엇보다도 기후에 대해서 관점은 닿아 있었다.
정희원 교수의 세번 째 읽는 책이다.
그냥 무작정 도서관에서 이름으로 검색해서 빌릴 수 있는 책을 빌렸을 뿐.
크게 다른 생각은 없었다.
관점은 나랑 많이 비슷한데, 재미는 많이 빠져있는 책들이다.
아무래도 진지한 모범생 그 자체인듯.
전현우 라는 작가도 교통과 관련된 책을 많이 쓴 철학자라고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크게 흥미를 느끼는 글을 쓰는 작가는 아니다.
다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은 연구하고, 미래를 생각해보는 관점은 대 환영이다.
깍지모델?
그리고 차를 사지 않는, 면허를 따지 않는 자세에도 박수를 보낸다.
아무래도 정희원 교수가 말하듯 육식처럼 차는 반드시 필요하다 라고 볼 수 있다.
왠만해서 시간이 비슷하거나 차가 조금 빠른 경우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2~3배 차가 빠른 경우,
심지어 새벽 늦은 시간을 이용해서 차로 날아다닐 수 있는 경우 차를 꼭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물론 비가 쏟아질때도.
서울로 매일 가지는 않기에 외곽에 있으면서도 왠만해서 지하철을 선호하지만,
차를 버릴 수는 없는 노릇.
그나저나 정희원 교수에 대해서도 더 알게되었다.
하루키를 한참 좋아해서 여러 인터뷰도 눈여겨보고,
에세이도 찾아 읽다보면,
그 작가의 다양한 과거와 현재를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된다.
이런 부분은 해당 작가의 책을 읽는데 더 도움을 준다.
아직 첫 책인 지속가능한 나이듦을 안 읽었는데 빨리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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