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글루코스 혁명

눈써비 2024. 12. 12. 22:34

요새 혈당에 대해 알아보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보게된 책.

일단 거슬리는 부분들은 좀 있었다.

 

금발의 여성이 저자소개에 있고,

인스타그램 계정이 glucosegoddess(글루코스 여신)

과연 제대로 된 책일까 라는 생각이 드는 요소들.

 

그래도 특이하게 의사가 아니라 생화학자 라는 점은 맘에 들었다.

그리고 감수자의 글이 앞에 나오는데 의사(조영민 교수)가 쓴 글인데 관점이 맘에 들었다.

물론 빌릴 때 감수자의 글을 다 읽는 건 아니니까,

마지막 부분에 보니 조영민 교수의 딸인 조수빈이라는 분이 번역을 했다 라고 해서 다시 감점.

 

사실 읽기 전에 알게된 정보들은 그정도이고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괜찮았다.

본인의 큰 부상당한 이야기가 꽤 흥미진진.

 

사실 전체적으로 나오는 혈당얘기나 먹는 순서 운동에 관한 것들은 책이 나온지도 2년 이상 된 것이라 새롭지 않는 부분들도 많다.

다만 초반에 광합성에 대한 설명.

포도당과 녹말에 대한 설명. 그리고 섬유질.

과당 , 자당에 대한 설명들이 좋다.

 

특히 섬유질은 종이로도 사용된다. 종이 책은 포도당으로 만들어졌다 라는 결론. 

그리고 섬유질은 다시 포도당이 되지 않는 유익한 녀석.

분해하는 효소가 없다.

물론 우리 몸에 포도당이 진짜 유익한 것인데 현대사회는 넘쳐나는게 문제.

그리고 섬유질도 탄수화물이다. 포도당 형태로 흡수되지 않는 탄수화물.

 

알아야할 부분은

탄수화물 = 녹말+섬유질+당류(포도당,과당,자당)

 

그리고

포도당은 글리코겐(간/근육), 지방(지방세포)로 저장.

과당은 지방(지방세포)로 바로 저장. 진짜 일부가 포도당으로 전환.

그리고 과당 분자는 포도당보다 물질을 10배 더 빠르게 당화시키고 손상을 입힌다.

같은 혈당 스파이크라도 분자적으로 녹말이 만드는 스파이크보다는 과당이 만드는 스파이크가 훨씬 해롭다는 의미.

 

자당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된 형태. 즉 설탕.

자당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된다.

 

대충 다시 책을 찾아서 정리 끝.

장기기억 전환

 

그리고 중요한 부분.

출처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4321379&memberNo=41311312&navigationType=push

 

 

출처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4321379&memberNo=41311312&navigationType=push

 

 

이걸 난 말도 안되게 수학으로 비유한 적이 있는데,

생화학자도 기계로 비유하는데 진짜 깝쳤다.

위에서 장까지 내려가는 것은 당연히 화학작용도 있겠지만 일단 기계적으로 위에서 막으면 장이 느린게 맞긴하니 저 비유가 더 좋은 듯.

 

그리고 식초에 대해서는 화학적으로 설명을 했다.

물론 이러한 내용들의 화학식이나 이런 것들은 생각해보면 전부 추측성이 많긴 하다.

나심의 말대로 복잡계에서는 결론을 가지고 잘 활용하면 되지 너무 원인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듯.

인간은 원인 추측 기계니까 꼭 원인을 알려고 하는 본능!

 

어쨋든 이정도 정리면 됐다.

나머지는 역시 현재 하는데로

야채 섭취 후 식사. 식후에 가능하면 운동.

그리고 현재 하는 유산소, 근육 운동 유지.

 

 

반응형

'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속가능한 나이듦  (2) 2024.11.29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0) 2024.11.23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1) 2024.11.17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2) 2024.11.11
당뇨 병의 정석  (3)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