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최신작.이제야 읽었음. 간만에 하루키에게 푹 담궜다가 뺀 느낌. 이번에는 죽은 영혼까지 등장.그리고 매직 리얼리즘이라는 단어와 가르시아 마르케스 라는 작가를 알게되었다.매직 리얼리즘으로 씌여진 책에 매직 리얼리즘을 언급한 구조. 그리고 스스로 낯 부끄럽다고 한 후기에 40여년 전에 부끄럽게 씌여졌던 책을 다시금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라고 평론. 개발자인 내가 20여년 전에 했던 작업은 많이 부끄러운가?운동선수로서 내가 20여전 전에 했던 것은 부끄러운가? 작가라는 것이 꽤 좋은 직업인 듯 하다.나이가 먹을수록 젊은 시절보다는 더 훌륭한 결과를 낼 수 있는 듯.물론 이것도 어느정도 정점을 찍고 내려오긴 하겠지만. 물론 이러쿵 저러쿵 해도 30대때 씌여진 노르웨이 숲이 정말 강력한 소설이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