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눈써비 2025. 3. 5. 22:17

하루키 최신작.

이제야 읽었음.

 

간만에 하루키에게 푹 담궜다가 뺀 느낌.

 

이번에는 죽은 영혼까지 등장.

그리고 매직 리얼리즘이라는 단어와 가르시아 마르케스 라는 작가를 알게되었다.

매직 리얼리즘으로 씌여진 책에 매직 리얼리즘을 언급한 구조.

 

그리고 스스로 낯 부끄럽다고 한 후기에 40여년 전에 부끄럽게 씌여졌던 책을 다시금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라고 평론.

 

개발자인 내가 20여년 전에 했던 작업은 많이 부끄러운가?

운동선수로서 내가 20여전 전에 했던 것은 부끄러운가?

 

작가라는 것이 꽤 좋은 직업인 듯 하다.

나이가 먹을수록 젊은 시절보다는 더 훌륭한 결과를 낼 수 있는 듯.

물론 이것도 어느정도 정점을 찍고 내려오긴 하겠지만.

 

물론 이러쿵 저러쿵 해도 30대때 씌여진 노르웨이 숲이 정말 강력한 소설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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