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학년 때 젊은 셨던 (이 정도 갭이면 형이지) 김형석 교수님께서
엘리트 프로그램에서 단련되는 우리를 보며
(개발) 실력을 키우면 취업이 잘 될 텐데 (취업) 스킬만 익히는 게 안타깝다는 식으로 말씀하신 적이 있다.
최근(2007년)의 취업시장을 모르시는 실력 좋으신 교수님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그 말을 충분히 이해한다.
유시민 작가님의 글쓰기 특강 책을 보면 큰 줄기는 비슷하다.
스킬이 필요하긴 하지만 기본에 충실하면 좋은 글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매우 좋아하는 소설가인
무라카미 하루키, 박완서, 박민규 등은 그런 부분을 훨씬 더 뛰어넘은 분들이겠지만,
그분들도 이미 기본에는 충실했고 그 이상이 있으리라.
다만 이 책에는 은근한 정치성향이 나타나서 조금 불편하긴 하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분이라서 이런 분야의 책에는 정치에 관한 것 것을 조금 줄였으면 좋겠는데,
막상 또 그런 부분들을 본인 글에 녹아내지 않으면 어디서 녹아낼까 싶기도 하다.
기본에 충실 하자
무엇을 하고자 할때, 기본에 충실한 것은 늘 중요하다.
그리고 그 기본을 지키는 것은 가장 어렵다.
당장은 간단한 글들을 써보면서 추천 도서를 한번 읽어보면서 천천히 기본기에 주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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