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경제학 콘서트

눈써비 2022. 6. 5. 15:20

경제학 지식을 알려줄테니 너의 삶은 니가 선택해라

 

스타벅스의 커피값 이야기로 시작하여

다양한 경제학 이론을 쉽게?(사실 어렵다) 설명해주고,

카메룬과 중국을 비교하며 마무리한다.

 

부유한 나라가 가난한 나라를 착취하더라도 가난한 나라의 경제가 성장한다면 그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

독재와 부정부패를 사용하여 경제가 성장한다면 바람직하나, 부정부패가 극단적인 경우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는 가난한 것보다 나쁠 수도 있는 사례를 제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적어도 나한테는 내용도 어렵고, 주제도 무거웠다.

2주간 읽었고, 잘 기억도 안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정신승리 자세 때문에 늘 다양한 세계인의 시각이 궁금하긴 했는데,

읽으면서 평소같으면 우리나라가 언급될만한 사례에서 나오지 않았다.

특히 2005년 시점에 세계에 유례 없는 경제 성장 사례도 우리나라보다 중국을 1위로 꼽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이 부분은 잠깐 우리나라 언급도 있긴하다.)

 

카메룬과 중국의 성공사례를 운이라고 직접 언급하긴했는데,

늘 결론을 내지 못하는 영역 - 과연 이것은 운인가, 노력인가, 리더의 힘인가, 프로세스인가 

총균쇠의 다이아몬드 형님께서도 동아시아가 후발주자임에도 잘 살되게된 이유가 교육의 힘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 물론 그 교육의 힘의 원인 또한 거슬러 올라가보면 운때문이긴하다. - 너무 허무하게 운이라고 하니 리더(덩샤오핑)는 역할 안했나?, 동아시아의 교육열은?, 중국의 당시 프로세스는? 이런 생각들을 하게된다.

 

그나저나 최근 읽은 책들이 너무 버거운데 조금 쉬어가는 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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