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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아키텍처 (5.결론)

선긋기를 잘하고 최대한 모든 결정을 최후의 순간에 할 수 있게 미룬다. 이 한마디를 해주기 위해서 긴 여정이 있었다. 물모든 책들이 주제 하나를 말하기 위한 길고 지루한 여정들이 있지만 즐거운 여정이었다. 대부분의 책들은 지겨움이 스며드는데 최근(4~5년)에 읽은 책 중에는 총균쇠 급으로 모든 내용이 흥미진진했다. 자바 프로젝트를 할때는 springframework에 얽매이고, jpa에 얽매여서 모든 것을 만드는 방식. 우리의 아키텍처상 entity는 jpa에 강결합되어 있다. 그나마 요즘 유행하기도 하고, 운영/유지보수를 해보니 확실히 생산성이 극대화되는 것을 느끼게 되는 frontend기술의 발전. 우리의 아키텍처상 이마저도 결국 react나 vue에 종속되어 있다. 많은 고객들에게는 본인이 이미 구..

서재 2023.04.29

클린 아키텍처 (4.내가 궁금했던 점)

immutable과 service interface 1. immutable immutable은 thread 안전? 말로는 알겠는데 해당 사고를 경험한 적은 없다. 나모한테 자문해보니 어느 정도 궁금증은 풀렸는데 해당 사고 경험 얘기는 듣지 못했다. 이것은 다시 캡슐화(Encapsulation)가 소환된다. 저 멀리 2000년 초반까지 간다. C++을 배우고, JAVA를 배우면서 암기강요 당했던 캡슐화. 교수님들 캡슐화의 필요성을 느껴보긴 했을까? 그 당시에도 이런 기법에 대해 이해시켜 주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고 사례를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냥 객체지향의 장점: 캡슐화를 통한 은닉? 도대체 어쩌란 거지;;; 변수는 private , 함수는 public 공식 그렇게 배웠고, 꽤 오랜 기간 그렇게 ..

서재 2023.04.29

클린 아키텍처 (3.하고자 하는 얘기들)

구조적 , 객체지향, 함수형에 대해서 하고자 했던 말들. 그리고 객체지향 설계원칙으로 널리 알려진 SOLID. 진짜 짜증나는 것은 이것들이 내가 태어난 1980년대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인데, 우린 (나는?) 2023년인 지금도 객체지향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다. 어쨋든 핵심은 내가 스프링을 10여년 하면서도 이해하기 어렵고 어려운 DI(Dependency Inversion) !! 물론 스프링의 핵심인 DI(Dependency Injection)를 위한 개념인 DI(dependency inversion) 결국 모든 귀결점은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잘 나누기 위한 의존성 역전이다. 이 형님은 60년대부터 개발을 하셔서 지금은 당연한 운영체제의 장치 관리자마저도 의존성 역전의 사례인데, 초반에는 운영체..

서재 2023.04.27

클린 아키텍처 (2.이제 시작해볼까?)

프로그래밍 언어의 패러다임을 언급한다. 최근에 AI프로젝트 중 하나로 안드로이드개발을 할일이 있어서 XX가 코틀린으로 개발하는 것을 옆에서 보좌했는데, 내 결정권이 있는 프로젝트에서는 자바를 버리고 코틀린으로 가야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functional programming에 대해 틈나는 대로 신경쓰기(감히 공부했다고 하기엔 너무 안해서) 시작한 것은 퇴사했던 2015년쯤 되는 것 같고, 이후로 react,vue,express 등으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걸쳐오긴 했다. 드디어 공부를 진지하게 해봐야겠다는 판단이 든 것이다. 밥 횽(옹?)께서 프로그램밍 언어의 발전은 우리에게 제약을 주는 것으로 발전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개념적인 탄생은 언어의 발전과는 반대이다. 개념적 순서 1. functio..

서재 2023.04.27

클린 아키텍처 (1.개요)

긴 기간동안 외도를 끝내고 본업으로 복귀했다. 그동안 AI 하느라, 타 프로젝트들 하느라 거의 python과 AI쪽 스택에 빠져서 허우적거렸는데, 계기는 kotlin이었다. 직감적으로 java에서 kotlin으로 갈아타야할 시기가 왔다라는 것을 느꼈고, 더 늦기전에 본격적으로 세팅을 해야한다!! 가 강하게 왔다. 너가 객체를 이해하느냐? 라면 아직 그 부분도 멀었지만(영원히 따라만 가다 죽겠지만), functional programming에 대해서는 객체보다는 훨씬 먼 얘기라 나모에게 문의했더니 클린 아키텍처를 언급해주었다. 후.. 난 이제 본격 개발자가 아니다 라며 이 책을 몇 년간 안 읽고 있었는데 결국 읽게된다. 초반에 아키텍처와 설계의 차이가 언급된다. 그리고 물리적 제약을 받는 건축의 아키텍처와..

서재 2023.04.25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지겹고 지겹고 지겹다. 그렇고 그런 비슷한 사례들이 엄청 나오는데, 지겨운 과정에서도 생각을 하게 한다. 저자가 나보다 거의 100년 전(1888)에 태어나신 것을 감안하면 대단하다. 나에게 어려운 점은, 이문열 평전 삼국지의 유비가 할아버지를 도강시켜 주는 시점으로 가게 된다. 100년전 미쿡인이나 2000여년전 중국인이나 극강의 인간관계는 동일한듯. 누군가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할때 나조차 속일정도로 진심이 되는가? 이것은 나조차 속였으니까 진심인가? 상대방에게 진심이 어느정도로 중요한가? 나를 속일때는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가? 너무 깊게 들어가다 보면 적정선에서 생각을 멈춰야한다. 개인적으로는 직설적으로 말해주는 사람이 편하고, 내가 일을 못하면 "너 못해" 라고 해주는게 너무 좋다...

서재 2023.04.15

습관의 힘

remember sammy jankis 최근에 메멘토를 다시 봤었는데 10년에 한번씩 보면 좋은 영화같다. 내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서 꽤나 다시 조작되고, 관점도 살짝 이동되어 있다보니. 아마 책의 처음 언급되는 유진폴리가 새미 젠킨스 같다. 영화에도 새미 젠킨스에게 습관으로 실험하는 내용이 언급된다. 유진폴리 처럼. 습관은 아래 도표로 정리된다. 이때 습관의 주요 속성을 내가 이해한 것으로 정리해보자면, 습관은 개발용어로 cache로 보면 된다. cpu(뇌)까지 도달하기 전에 cache에서 빠르게 무지성 처리된다. 뇌에서 무엇인가를 처리할 때 고민하고 처리하는 부분이 있고, 무지성 처리되는 부분이 있는데 (뇌가 진화하면서 속도 및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한 등등) 이 부분이 습관이다. 이런 것 보면 가..

서재 2023.04.04

나를 알아가는 과정

아직은 책을 조금 더 읽고 자료조사를 해 보아야하는데 괜찮은 영상을 하나 찾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tQ_AjUgE2zs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기가 힘든 부분인데, 굉장히 우수한 사람들이 있는 조직에 가서 "병신"으로 살아 보고 싶다. 사실 이것을 하고 싶은 이유가 우수한 사람들을 눌러서 뿌듯하고 싶다거나 나도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를 증명한다거나 이런 범주가 아니다. 스스로를 push해서 더 발전시켜보고 싶은 것이다. 내가 살면서 알게된 것 하나. 고도의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나를 던져서 능력치를 향상시켜왔다. 이럴때 꽤나 지루한 과정들을 거쳐 단련을 한 후 극한의 상황이 왔을때 굉장한 집중력이 나오고, 이 집중력에 중독되었다 라고 해야할까. 그..

엄마 주식 사주세요

주입식 교육을 비판하며, 주식 투자의 중요성을 주입식으로 교육하는 책 초반에 읽다가 느낌이 좋지 않아서 - 나의 발달된 특유의 감, 성공할 사람은 맞추지 못해도 실패할 사람은 맞출 수 있다. 정직한 사람은 맞출 수 없지만 뒤가 구린 사람은 잘 맞춘다 - 검색을 해봤는데 역시 좋지 않은 이슈가 있긴했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양면성이 있을 수 밖에 없기에 이 정도 이슈는 괜찮다고는 본다. (뒤가 구린 부분이 있긴했다.) 책 내용으로 비판하자면, 주입식 교육이라는 부분이 애매모호하긴 하다만 결국 주입이 되어야 아웃풋이 나오는 것이므로 어떻게 주입되고 어떻게 활용(생각의 범주)되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한다. 심지어 요새 딥러닝을 보면 순수 주입식 교육만으로 AI가 놀라운 창의력과 이해력을 보이는데..

서재 2023.03.13

김학렬의 부동산 투자 절대 원칙

한번 쓴 글을 잘못해서 날렸다. 적당히 써두고 일종의 크런치 모드로 승수네 합숙하러 갔었는데 젠장. 책에 대해 고민했던 부분도 며칠 사이에 달라졌고, 썼던 글에 대한 생각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저자는 꽤나 유명하신 분인듯하고, 저서를 찾아보니 읽어본 것은 없는데 왜 내가 이분 이름을 알지? 52주 독서에서 한국 부동산에 대한 나와 견해를 비슷하게 가지고 계신 유일한 분이다. 20년간 보고서를 쓰셨다니 당연히 많이 아시겠지만, 결국 우리나라에서 갭투자를 직간접으로 "제대로"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부동산에 대한 인식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늘 실무적으로는 개발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실무를 거의 안해본 교수님 중에도 대단하신 분이 있고, 설계를 잘하실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하지만, "현실"에 대한 대..

서재 20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