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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 4

허브코헨의 협상의 기술2

신경을 쓰되, 지나치게 쓰지는 않는다. 원문이 궁금했는데 찾지못했다. 책 내용 중에 계속 강조하는 말이고, 1권에서도 나왔던 말이다. 예전에 바로따 라는 사이트를 제작할 당시 대표님이 요청했던 사항이 생각난다. "내 것 처럼 신경써서 만들어 주세요" 당연히 네 라고 답하지 않았다. "내 것 처럼 만들면 더 망할거에요." 살다가 비슷한 맥락의 깨달음들은 전 분야에 통용된다. 다만 세부사항은 역시 어렵고 노력을 많이 때려 부어야한다. 성경얘기, 다양한 경험 얘기, 그리고 원칙들, 세부규칙에 대해서는 생략.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탈무드 방식이기에 쓱쓱 읽다보면 젖어들게 된다.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반복해서 읽다보면 마음에 새겨지는 방식. 성경속 인물을 조상이라고 표현한 것 보면 유태인인듯도 하다. 이 부..

서재 2024.02.25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익히 알았지만 이제서야 읽은 책. 이제는 식상하면서 뻔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고전은 고전인지라 핵심적인 내용들이 많다. 협상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데 소련 스타일은 미리 알고 대비해야한다고 한다. 소련 스타일은 남을 누르고 본인만 승리하는 협상 전략이고, give and take의 taker의 전형적인 모습같다. 그 외에 내가 아직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스타일. 조직내에서 꿈적도 안하는 상사를 대응하는 방법. 모든 인맥과 수단을 동원해서 그 사람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 예로 든 부분이, 코헨의 아내가 집을 사는 계약을 체결한 후 최종 남편의 승인이 있어야하는 계약조항은 넣어 뒀다. 다만, 아이들과 이사하는 집의 가구들 준비. 반려견의 가구도 준비. 모든 이사하는 준비를 가족들과 끝..

서재 2024.02.14

코스모스

꽤나 방대한 책이라 조잡하게 생각을 정리하기는 미안하다. 다만 80년대에 발표된 책이다 보니 "신대륙"이라는 표현이 자주 쓰이고, 인류의 발전과전에서 동양쪽 언급은 전혀 없다시피한 유럽 중심의 세계관이 돋보이긴 한다. 작가가 1000년 정도의 인류가 발전을 멈췄다고 한 시기가 아마 중국에서는 꽃이 찬란하게 핀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게 수확된 열매들은 몽골을 빠르게 통해 유럽에 전해지고 유럽이 찬란하게 피어나는데 영향을 끼친다. 이런 언급은 없다. 단순히 우주에 관한 책인 줄 알고 읽었는데, 인간의 진화와 우리의 미래 그리고 도시발전, 인류의 역사 등 중간중간에 언급하는 모든 부분들이 하나하나 별도의 책으로 만들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깊이가 있고 흐름도 좋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 추..

서재 2024.02.05

소프트웨어 장인 정신 이야기

엉클 밥의 책은 다 읽어보려고 하고 있다. 결국은 늘 강조하는 구조에 관한 이야기이다. 프로그램은 동작이 중요한가? 구조가 중요한가? 양 극단을 두고 볼 때 1. 동작은 원하는데로 되는데 구조변경이 아예 불가능 2. 동작은 안되는데 구조변경이 가능 이럴때 2번을 선택해야한다는 강력한 의견제시. 적극 동의하는 바이다. 1번은 결국 요구사항이 변경되면 쓸 수가 없다. 구조를 잘 하기 위해서는 결국 테스트 주도 개발이 중요하고, 테스트 주도 개발로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를 자연스럽게 테스트 주도 개발을 하다보니 알고리즘이 나오는 것을 보여준다. 정렬도 테스트 주도로 자연스럽게 퀵소트를 시전. 잠깐 다른 얘기긴한데, 이 책을 읽은 이유가 두께엿다. 현재 읽고 있는 코스모스가 너무 두꺼워서 이동 때 읽을 책으로 잡혔..

서재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