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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고 살아? 31

뒤땅을 아시나요?

오늘 아침에 훈련 중 좋은 예제가 있어서 하나 도촬을 했다. (죄송합니다.) 30여 넘게 저렇게 웨지 연습을 하시고, 아이언을 치시는데 아이언도 동일하게 치셨다. 나도 몇년간 저런 소리가 나게 연습을 했어서 안타까웠다. 우리(아마추어)가 생각하는 뒷땅과 프로들이 생각하는 뒷땅은 차이가 큰거 같다. (사실 뭐 나도 프로가 아니라 진짜로 프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른다는 것은 함정!!) 골프를 못치는 수만가지 이유 중에 이렇게 잘못된 피드백이 큰 이유가 아닐까? 수없는 뒷땅 방지 영상을 보면 뭘하나, 내가 치고 있는 것이 뒷땅인것도 모르고 치는데 뒷땅이 아닌 소리의 결론은, 딱(공치는 소리), 쿵/퍽(매트치는소리) 프로의 임팩트 : 딱-> 쿵 우리의 임팩트 : 쿵->딱 (특히 쿵과 딱이 동시에 나면 뒷땅=..

골프 이론 습득

이론을 아는 것이랑 실력이랑 정비례는 아니다. 다만 연습을 할때 내가 알고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차이가 크긴하다. 나름대로 몇 년 공부를 하다보니 꽤나 잡지식이 많긴한데, 한번 정리를 해본다. 초보인 경우 당연히 담당 프로님이 가르쳐주시는걸 의심없이 맹목적으로 해야하고, 이제 슬슬 본인이 생각을 해야할 시기부터 중요한 부분. 개발자 종특이라, 사실 개발할때도 이렇게 하긴 한다. (언젠가부터 뭘 배울때 이런식으로 하게됨) 1. 정통한 티칭 프로님의 정석을 안다. (나는 사대주의자이기에 미쿡에서 인정받은게 중요하다) 고덕호 프로님이나 신준프로님 (PGA class A) 처럼 미쿡에서 인정 받은 티칭 프로님이 말하는 이론을 알아야한다. 농구나 야구할 때도 결국 이론을 알고 잘하는 사람은 그냥 잘하는 사람..

Long thumb, Short thumb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골프 초창기에 long thumb 를 하다가, 프로님에게 절대 안되는 그립이라는 얘기를 듣고 short thumb로 바꾼 후 고민없이 쭉 해온듯하다. 그래서 심지어 long thumb는 잘못된 것이라는 틀이 박혀있었다. 긴글이 될 수 있어 결론을 먼저 내리자면 큰 고민이 싫거나 괜히 고생하기 싫으면 아예 쳐다도 보지 말아라. 어느정도 고민하는 사람이면 진보냐 보수냐 처럼 본인한테 맞는 것이 있으니 적당히 고민해보고 결정을 내려라. 깊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아래 정리르 꼼꼼히 살펴보고 연습해보고 결정해라 (따만 최경주 프로의 경우 평생 그립을 고민했다고 하시던데 연습 몇번으로 될까?) 같은 것을 가지고 반대로 푸는 교습가들도 많은데 내가 며칠 해본결과로는 손목을 덜 쓰려면 최경주 ..

RSB 스크린 야구

미리 양심 고백을 하자면, 여기 네이버 블러그에 포스팅 하면 적립금 준데서 작성하는 것임그렇지만!1. 회사 모 대리 횽아가 퇴직 후 관련 사업을 하기 원했고, 2. 나는 타격을 잘하고 싶은 꿈을 꾸고 있던 터라 배팅 볼 연습을 해보고 싶었음. (사회인 2할타자 ㅠㅠ) 둘이 방문을 하였으며, 매우 만족했다. 는 후문. 인천으로 이직한 횽도 한분 불러서 아주 신나게 치고 왔음.어쨋든 크게 기대하고 가지는 않았는데 사회인이 연습하기는 좋은 조건인듯. 일단 17미터 정도에서 공을 던져주고 (500원, 1000원 짜리는 눈앞에서 던져주죠) 구속도 다양함.사회인 야구 관점에서 개인적 의견을 간략이 정리하면 장점 : 다양한 구속, 실제 투수-타자만큼의 길이, 실제 투수높이에서의 릴리즈, 투구 인터벌이 길다, 단점 :..

탕수육 만들기

신부 수업의 일환으로 탕수육을 만들어봤다. 몇개만 만들어 보면 시집가는데 문제 없을듯.일단, 여러 곳에 자신이 맛있다며 자랑질한 탕수육 레시피를 분석하였다. 허가 얻기는 귀찮으니까 링크걸겠습니다. 당사자께서 불만제기하시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블루제이 키친 타타미 초보엄마 지롱이의 좌충우돌 육아이야기 통큰아줌마 네이버키친 분석결과는 크게 1. 탕수육 만들기 (고기양념, 튀김옷, 튀기기) 2. 소스 만들기 (기초소스, 과일 등, 전분먹이기) 3. 통합 - 탕수육과 소스의 적절한 시점에서 종료 재료 1. 탕수육 1) 돼지고기 등심 (안심으로 하고 싶으면 해도 될듯), 2) 후추가루, 소금 3) 전분가루(=녹말가루), 계란흰자, 식용유(올리브유 등) 2. 소스 1) 물, 다진마늘, 간장, 식초, 설탕(올리고당..

晝耕夜讀

신조어로는 saladent 라고 하지아마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선땅에서는 주경야독해서 성공하신 분들 보다는 대부분 양반집 자제놈들이 서당에서 공부해서 출세를 했더랬지. 생각해보면 농사나 지으면서 공부하신 분들보다는 엘리트 교육을 받은 놈들이 뛰어난 것 같기도 해. 결국에 명분과 실리를 추구해야 하는데 엘리트 놈들은 주변것들이 다 엘리트라서 명분 얻기가 무엇보다 쉽지. 이런시대에는 주경야독한놈은 명분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 자 이시대에 유명인 중에 농사나 짓던 분들이 좀 있던가? 위인전기에 나오는 놈들도 거의다 엘리트 출신같던데.대륙을 한번보자. 짚신이나 팔던 놈이 왕이 되고 농사나 짓던 놈이 한 나라의 재상이 되던 시대가 있었어. 물론 이 짚신이나 팔던 놈은 왕가라는 명분을 내세우긴 했지. 실제로 왕..

자유형 호흡 (초보)

오늘은 초보들을 위한 자유형 호흡에 관한 고찰이다. 소위 말하는 팔돌리기와 팔꺽기 중 팔돌리기에 관해 얘기해 본다. 처음 수영을 시작해 죽도록 발차기만 하다가 팔돌리기 크롤에 입문하고 나면 무척 뿌듯하다. 이제 수영 배우러 와 발차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코웃음이 나고 마치 펠프스라도 된 기분이다. 그러나 25m가 너무나도 멀게 느껴진다. 물을 세번 먹어가면서 전진해도 반도 못왔다. 일단은 25m를 한번에 가도록 하자. 그 이후에는 호흡에 대해서 반드시 연구를 해야 한다. 여기서 호흡을 잘 체크하고 넘어간다면 당신은 이미 6개월 뒤에 접영을 배우며 크롤 250m는 거뜬히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아직도 평영나부랭이를 배우며 50m도 못가는 팔꺽기를 배우던가 이미 수영을 포기했을 것이다. 그럼 동영상..

조던 12 low (AIR JORDAN 12 RETRO LOW)

원조는 Air Jordan XII로 1996년에 나왔다 마사장님이 유타를 상대로 다섯번째 반지를 낄때 신었던 농구화 LOW는 일명 택시라 하여 발바닥이 택시 모양인 신발이다. 올해 리트로가 나왔으나 넋 놓고 있다가 놓치고 겨우 검빨을 구매했다 아마도 나의 은퇴화(?)가 되지 않을 까 생각해 본다. 신발 구매시에는 발목 부상 중이었는데 회복된 후 나의 농구 생명이 끝났다는 것을 알았다. 키작은 농구선수가 기존 스피드의 80%밖에 내지 못한다는 것은 사형선고와 다름 없는 듯. 기념으로 나의 마지막 농구화 사진을 올려본다. (이래놓고 40살까지 농구할지도 모름) 흔히들 신발 분석을 할때 쿠셔닝이니, 피팅이니 접지력이니 별점을 준다던가 농구화를 신지 않고 모으기만 하는 지네들도 여럿 있으나 내 사상과는 맞지 않..

접영 동영상

수영 영법 중 접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법입니다. 특히 수영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접영을 배우는데 몇개월씩 걸리죠. 일단 이 글의 수준은 초중급을 위해 맞춰졌으며 고급에게도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평영시작부터 접영배울때까지 쭈욱~ 동영상을 찾아다니면서 감상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선수들 동영상을 보곤 했는데 초등학생이 미적분 배우는 느낌이 옵니다. ㅅㅂ..도저히 저정도는 따라할 수 없겠다..라는 느낌이죠 그 이후로는 일반인들 영상을 참고했는데 생각보다 자료가 부족하거나 카페가입을 유도하는 글이 대다수더군요. 지지난 주말 방수가 되는 캠을 들고 동영상을 찍으면서 연습한 영상을 공개합니다. 일단 영상을 한번 감상하시죠~ 1번주자 : 초등학교 때 수영을 시작한 30살 남자 (경력..

몸짱 프로젝트

한국 나이 29의 마지막을 불태우던 시절 여름이 지나간 9월경부터 몸짱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몸짱프로젝트 100일) 솔로여서 달리 할일도 없었고, 한살이라도 젊어야 근육이 잘 만들어지기에 무척이나 열심히 했습니다. 인증샷까지 찍었습니다. 운동전(현재는 이보다 배가 나온듯한..) 운동후 인증샷 일단 기본 환경을 생각해보면, 회사원이니 만큼 잦은 술자리도 있었고 (심지어 솔로였다니까요!) 헬스를 꼬박꼬박 가지도 못하였지만, 저정도면 만족할만한 성과라 생각됩니다. 몸 좋으신 분들 우습게 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회사다니면서 3개월간 이정도 하기 쉽지 않습니다. 어쨋든 지금은 많이 늦었지만(현재6월) 3월에 시작하시면 5월 지나고 벗기 시작하는 6월부터 당당하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자아 그럼 방법을 알려드..

뭐하고 살아? 201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