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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105

허브코헨의 협상의 기술2

신경을 쓰되, 지나치게 쓰지는 않는다. 원문이 궁금했는데 찾지못했다. 책 내용 중에 계속 강조하는 말이고, 1권에서도 나왔던 말이다. 예전에 바로따 라는 사이트를 제작할 당시 대표님이 요청했던 사항이 생각난다. "내 것 처럼 신경써서 만들어 주세요" 당연히 네 라고 답하지 않았다. "내 것 처럼 만들면 더 망할거에요." 살다가 비슷한 맥락의 깨달음들은 전 분야에 통용된다. 다만 세부사항은 역시 어렵고 노력을 많이 때려 부어야한다. 성경얘기, 다양한 경험 얘기, 그리고 원칙들, 세부규칙에 대해서는 생략.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탈무드 방식이기에 쓱쓱 읽다보면 젖어들게 된다.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반복해서 읽다보면 마음에 새겨지는 방식. 성경속 인물을 조상이라고 표현한 것 보면 유태인인듯도 하다. 이 부..

서재 2024.02.25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익히 알았지만 이제서야 읽은 책. 이제는 식상하면서 뻔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고전은 고전인지라 핵심적인 내용들이 많다. 협상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데 소련 스타일은 미리 알고 대비해야한다고 한다. 소련 스타일은 남을 누르고 본인만 승리하는 협상 전략이고, give and take의 taker의 전형적인 모습같다. 그 외에 내가 아직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스타일. 조직내에서 꿈적도 안하는 상사를 대응하는 방법. 모든 인맥과 수단을 동원해서 그 사람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 예로 든 부분이, 코헨의 아내가 집을 사는 계약을 체결한 후 최종 남편의 승인이 있어야하는 계약조항은 넣어 뒀다. 다만, 아이들과 이사하는 집의 가구들 준비. 반려견의 가구도 준비. 모든 이사하는 준비를 가족들과 끝..

서재 2024.02.14

코스모스

꽤나 방대한 책이라 조잡하게 생각을 정리하기는 미안하다. 다만 80년대에 발표된 책이다 보니 "신대륙"이라는 표현이 자주 쓰이고, 인류의 발전과전에서 동양쪽 언급은 전혀 없다시피한 유럽 중심의 세계관이 돋보이긴 한다. 작가가 1000년 정도의 인류가 발전을 멈췄다고 한 시기가 아마 중국에서는 꽃이 찬란하게 핀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게 수확된 열매들은 몽골을 빠르게 통해 유럽에 전해지고 유럽이 찬란하게 피어나는데 영향을 끼친다. 이런 언급은 없다. 단순히 우주에 관한 책인 줄 알고 읽었는데, 인간의 진화와 우리의 미래 그리고 도시발전, 인류의 역사 등 중간중간에 언급하는 모든 부분들이 하나하나 별도의 책으로 만들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깊이가 있고 흐름도 좋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 추..

서재 2024.02.05

소프트웨어 장인 정신 이야기

엉클 밥의 책은 다 읽어보려고 하고 있다.결국은 늘 강조하는 구조에 관한 이야기이다. 프로그램은 동작이 중요한가? 구조가 중요한가?양 극단을 두고 볼 때 1. 동작은 원하는데로 되는데 구조변경이 아예 불가능2. 동작은 안되는데 구조변경이 가능  이럴때 2번을 선택해야한다는 강력한 의견제시.적극 동의하는 바이다. 1번은 결국 요구사항이 변경되면 쓸 수가 없다. 구조를 잘 하기 위해서는 결국 테스트 주도 개발이 중요하고,테스트 주도 개발로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를 자연스럽게 테스트 주도 개발을 하다보니 알고리즘이 나오는 것을 보여준다.정렬도 테스트 주도로 자연스럽게 퀵소트를 시전. 잠깐 다른 얘기긴한데,이 책을 읽은 이유가 두께엿다.현재 읽고 있는 코스모스가 너무 두꺼워서 이동 때 읽을 책으로 잡혔었다.코스모스..

서재/밥벌이 2024.02.01

케라스 창시자에게 배우는 딥러닝 개정 2판

딥러닝 기초를 쌓고 있을 때 필독서가 아닐까 생각했다. 책을 읽다 보면 대충 이런 구성을 해뒀다.1. 컨셉2. 케라스에서 파이썬 슈도 코드3. 실제 케라스 소스로 원하는 것 구성 기초 책인 듯 한데 경사하강법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전체적인 흐름은 정리해두는게 나을듯 해서 적어본다. 1) 딥러닝의 카테고리 설명을 해주고, 2) 신경망에 대해 설명하고,3) 케라스와 텐서플로의 관계를 말하고,4) 신경망으로 분류와 회귀를 한다. 인공지능의 카테고리에서 머신러닝 중에서 심화된 부분이 딥러닝.신경망은 인간의 것을 흉내낸 것은 아니니 주의하자.20241106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워딩을 기록해두고 가야겠다.영어 원문도 찾을 수 있으면 찾아서 넣어야지 케라스가 텐서플로우보다 먼저 나왔지만 인터페이..

서재/밥벌이 2023.11.21

타이탄의 도구들

난 이 책을 읽고 참 많은 것을 느꼈다. 그런 후에 줄거리로 90%로 채우고, 그 후에 3~4줄을 짜내서 느낌을 지어내는 패턴 국민학교 시절 모든 독후감은 이렇게 시작했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5학년 때 쯤 국어(말하기 듣기, 읽기 이런 교과목이었던 것 같은데) 시간에 제대로 된 독서감상문을 보기 전까지는. 그리고 그 후로 혼자서 훈련을 해보기 전까지는. 아직도 가끔 이런 류의 책들을 보면 쓸 내용이 별로 없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참 많은 것을 느꼈다. 라고 쓰고 싶다. 이런류는 성공한 사람들은 이런이런 것들을 합니다. 실천으로는 이런 것들을 해보세요. 같는 류의 책들이다. 책을 빌려보다 보니, 실천법을 제대로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해봤자 결국에는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핑계..

서재 2023.10.28

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지상 최고의 과제는 "오늘 점심 뭐 먹을까?" 이지만, 유전인가? 환경인가? 실력인가? 운인가? 이것도 풀지 못할 미스터리 중 하나이다. 인지심리학자이신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님 조차도 인간이 타고난 것인지, 변화할 수 있는 것인지 고민이 될 때가 많다고 하셨었다. 어딘가 강연에서.. 그리고 역시 우리가 늘 이제는 과학이라고 말하는 DTD(Down Team is Down:한국인만 이해하는 영어?)도 이 책을 보고 나면 진정한 과학이다. 실력향상을 통해서 혹은 확률적 배치를 통해서 계속 높은 확률에 배팅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긴 한데, 분야마다 운의 작용이 차이가 나니 그런 것도 고려해야하는 것은 크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 달리기, 수영,농구, 야구 전부 내가 즐겼거나 지금도 즐기는 스포츠들인데 여기에..

서재 2023.10.21

자기혁명 독서법

2002년 8월 1일 오전 7시 양쪽 발바닥이 너덜너덜해져 간단한 소독 후 들것에 실려 연대 의무대에 입실하게 된다. 사실 소독이 나한테 간단하진 않았다. 거의 절규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면서 소독 당했다. 꾹 참으면서 소독 받으니까 구경온 각 소대 병장들이 그냥 소리질러도 된다고 해서 무장해제. 소위 말하는 500원 이런 것이 아니라 지폐였다. 평발특성상 발바닥의 거의 전부가 너덜너덜했었다. 출발은 2002년 7월 31일 오후 7시였다. 12시간의 행군 중 언제부턴가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서 거동이 불편했지만 도착까지는 참아보고 싶었다. 물집 잡힌 후 걸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처음 출발이 불편하지 5분정도 걷다보면 걸을만하다. 휴식 후 5분 참아내면 꾸역꾸역 몇 시간이고 걸을 수는 있다. 해당 훈련은 도착..

서재 2023.10.14

부자 될 준비

끝! 라떼 야동은 비디오 테이프로 봤었다. 구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었지만 아주 어렵지는 않았고,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꼭 누군가의 삼촌 것인데 "새마을 운동의 역사", "지구의 탄생과 신비" 이따위 제목으로 아무도 안 볼 것 같은 라벨링이 되어있었다.) 것들을 모여서 보거나 서로 빌려주면서 돌려보곤 했었다. 지금처럼 마음만 먹으면 몇 분내로 접근 가능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미 중 3 즈음 친구들과, "이제 실전만 하면 된다. 이론적으로는 더 이상 배울게 없다."라는 대화를 했던 기억이 난다. 이후 실전과 이론에 대해서는 각자의 경험과 상상에 맡기겠다. 부자 될 준비도 끝난 지가 오래다. 이것 역시 실전에 대해서는 각자의 경험과 상상에 맡겨지는 부분이다. 핑크팬더님이 이 책을 쓴 의도는 대충은 알 것 같..

서재 2023.10.07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특이한 조합의 작가다. 댄 애리얼리라는 사람은 워낙 유명하니까 제목에도 이름을 넣은 것 같고, 제프 크라이슬러도 꽤나 유명인인 듯 하다. 둘이 어떻게 하다가 의기투합했고, 어떤 시너지를 위해 뭉쳤는지 난 늘 이런 것들이 더 궁금하다. 책 내용보다 .. 이후로도 함께 쭉 책을 써 나갈지? 원제는 Dollars and Sense: How We Misthink Money and How to Spend Smarter 부의 감각이라.. 흠.. 기록해야할 부분이 있어서 적어둔다. 9장 : 공정함과 노력에 대한 과도한 염려 (225페이지 ~ 256페이지) 눈에 보이게 느껴지는 노력의 양과 이에 대한 가치 지불. 처음 보는 내용은 아니지만 내 업무와 매우 밀접한 것이고, 특히 개발자라면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

서재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