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때 착한 어린이 상을 꽤 받았던 기억이 있다. 고등학교때는 그런 상 자체가 없었는데 나름 비슷한 삶의 궤적을 그렸던 것 같다. 꼭 상을 노렸던 것은 아니고, 그냥 순수했던 것 같다. 늘 청소시간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어떻게 하면 호구 잡히지 않고 다같이 청소를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꽤 했었다. 어떤 해에는 거의 혼자 해본 적도 있고, 어떤 해에는 지랄 떨어서 다같이 해본적도 있고, 어떤 해에는 나도 안해보기도 하고, 돌이켜보니 청소 다같이 하자고 지랄을 떨어도 착한 어린이 상은 받았다. 착한 것이 꼭 희생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데 임원 선거에서는 1등을 하진 않고 가까스로 부회장 정도 했었다.순서가 반장,회장,부반장(남1,여1),부회장(남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