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의 중요성을 전 세계의 이해관계까지 엮어서 경제의 기준임을 알려주는 책
며칠 전 읽었던 나는 금리로 경제를 읽는다 에 비해서는 나랑 견해도 비슷하고 풀어나가는 방식도 맘에 쏙 든다.
책이라는 것이 목표로 하는 독자에 맞춰서 만들겠고 아무래도 이번 책이 내가 독자에 들어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마 단순한 지식을 여러 개 알려주는 것보다는,
연결 고리를 알려주면 단순한 지식은 내가 혼자 찾아보는 방식을 선호하다 보니,
이번 책이 나한테 맞아떨어진다.
물가에 대해서 내가 무지했던 부분도 알게 되었는데,
자동차나 전자 제품의 경우 신기술이 들어가면 (혹은 기능이 개선되면?) 그 부분만큼을 가격에 반영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 - 나는 이런 것도 몰랐다니!
그리고 집값을 물가에 넣는 것이 맞지 않을까 라는 의견 - 미국대비 우리나라는 너무 적게 반영된다
국민 연금에 대한 의견 - 고갈 속도는 훨씬 빠를 것이고, 인구로 해결해야 한다.
IMF때 고금리에 대한 의견 - 굳이 고금리를 썼어야 했을까? 이것은 강대국의 음모론?
일본의 플라자 합의에 대한 의견 - 일본 현재 상황은 플라자 합의가 중요한 트리거
개인연금에 대한 의견 - 나는 극단적으로 절대 하지 않는다.
이러한 것들은 나와 생각이 비슷했다.
사실 책을 읽을 때, 이런 부분에서 견해가 다른 사람이 의견을 펼치는 것들이 반대 생각을 하면서 더 도움이 되곤 하는데,
굳이 같은 의견을 다르게 볼 순 없으니까 동의하면서 볼 수밖에.
적다 보니 생각났는데,
일본의 돈들이 호주에 투자된 것도 처음 알았다.
호황일 때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를 높이는 것보다 반대 시장(원자재?)에 돈을 넣어두는 것도 센스 있는 투자로구나.
물론 나의 현 자산상태와 지식수준을 볼 때 호주 같은 시장에 투자하게 되는 것은 최소 4~5년은 걸릴 것이다.
확실히 읽고 나서 여운이 남으면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걷다가도 해보고 , 씻다가도 해보고, 되새김질해보게 하는 책은 언제나 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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