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쉽 혁신 퍼거슨vs과르디올라 -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도전과 나눔이라는 행사에서 강연.
비즈니스에 축구감독들을 접목해보자 라는 취지인 듯.
대학때부터 알고 있던 유명하신 해설가.
신문선 해설위원이 그 당시부터 서서히 저물고 새로 떠오르신 신흥세력?
지금의 느낌은 허구연/하일성 급의 인물?
이력은 처음 찾아봤는데 학력이 화려하시다.
서울대에 매사추세스라니.
일단 두 가지를 강조하셨다.
과르디올라는 아인슈타인/뉴턴 급의 천재.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술을 만드는 인간.
다만 결이 맞지 않는 선수는 버리는 인간.
잘 키워진 선수들은 입을 모아 축구 인생을 2~3단계 업그레이드 했다고 칭찬하는 명 감독.
퍼거슨은 다른 의미의 천재. (아인슈타인이 나왔으니 오펜하이머로 가야하려나)
관리의 귀재.
결이 맞지 않는 선수는 버리는 것은 비슷.
30여년 한 클럽을 쭉 관리한 인간.
전술을 만드는 것은 못하지만, 발빠른 적응.
Fast follower 로 느껴졌다.
이 부분이 나랑 승수가 하는 전술이고, 살아남는 근원이다.
대부분의 감독은 퍼거슨과 과르디올라의 중간 어딘가에 있고,
그나마도 부족한 사람들도 많다 라고.
세상은 늘 그렇다. 어떤 분야든 대부분은 부족한 나같은 인간들로 채워져 있다.
거기서 노력을 해서 나아지느냐가 관건인 듯.
그리고 또 한 사람의 다른결의 명장을 소개했다.
두 의미의 천재가 아닌데 유럽리그 우승은 5회나 한 더 희안한 인간.
카를로 안첼로티
이 사람의 비결은 친해지기 라고 했다.
특히나 우수한 선수들이 많은 곳에서 성과를 잘 내는데, 모든 선수 하나하나와 친밀한게 비결이라고.
그런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진정한 충성심을 끌어낸다.
심지어 그런 구단들은 구단주들도 악인? 이 많은데,
그런 구단주들과도 친밀함이 생명이다 라고.
나는 선수들과 친밀한 것은 자신있는데, 구단주와는 싸우고 관둘 듯 하다. 예로 든 무리뉴처럼.
그리고 또 다른결의 감독들.
2%가 아닌 20%~30%가 부족한 구성원들 가지고 180%의 성과를 내는 히딩크.
그리고 이름 까먹은 히딩크 상위 호환 감독.
모든 감독들에 투영해보면 나에게 모든 요소가 조금씩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그래서 저 중에 딱 한명을 따라하기보다는 골고루 나만의 장점을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내가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 중에 저런 속성들을 골고루 섞인 다양한 평범한 인간. 그리고 천재들과도 잘 지내야한다.
사실 천재와 지내는건 쉬운데 병신들과 지내는게 가장 어렵다.
천재한테는 맞춰주면 되는데, 병신한텐 맞출 수도 안 맞출 수도 없는 진퇴양난.
이것이 인생의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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