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고 지겹고 지겹다.
그렇고 그런 비슷한 사례들이 엄청 나오는데, 지겨운 과정에서도 생각을 하게 한다.
저자가 나보다 거의 100년 전(1888)에 태어나신 것을 감안하면 대단하다.
나에게 어려운 점은,
이문열 평전 삼국지의 유비가 할아버지를 도강시켜 주는 시점으로 가게 된다.
100년전 미쿡인이나 2000여년전 중국인이나 극강의 인간관계는 동일한듯.
누군가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할때 나조차 속일정도로 진심이 되는가?
이것은 나조차 속였으니까 진심인가?
상대방에게 진심이 어느정도로 중요한가?
나를 속일때는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가?
너무 깊게 들어가다 보면 적정선에서 생각을 멈춰야한다.
개인적으로는 직설적으로 말해주는 사람이 편하고,
내가 일을 못하면 "너 못해" 라고 해주는게 너무 좋다.
이런 것은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자극되어 노력하게 된다.
이렇다보니 일할 때 주변에 나 같은 인원들이 있는 것이 편하다.
다만 "너 못해"
여기서 못한다는 것은 fact가 아닌 의견이 많이 들어가므로
나한테 못한다는 것이 당연히 싸움이 될 수 있다
=> 못한다는 fact를 납득시키기어렵다면 상대가 나에게 직설적으로 말하면 안되고 돌려서 말해야한다.
그리고 내가 주변인들만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니까,
내가 함께 일하는 누군가에게 "너 못해"를 하려면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한다.
0. "못해"가 상대방에게 의견인지 fact인지
1. 0에서 쌍방이 fact로 생각하더라도 진정 그 사람 입장에서 못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 기타 다른 이유가 있는지.
2. 1로 감정 이입을 하더라도 어떻게 전달하여 해결할 것인지.
3. 그 사람의 입장에서 고려해서 얘기해도 어느정도로 해결책이 나올 것인지.
4. 이 모든 노력이 다른 기회비용들과 비교했을때 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역시 정리해볼수록 더 어렵다.
사실 이런 것은 이정도 깊이 생각해봤으면 생각을 멈추고,
간결하게 정리된다.
어떤 상황에서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충분히 고려하여 인간관계를 맺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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